운영 일지

  • 워드프레스 블로그 10일차 – 노트북을 여는 데 시간이 걸린 날

    10일차다. 출장에서 돌아온 날이다. 운전을 오래 했다. 집에 도착한 건 오후 6시였다. 평소와 같은 시간이다. 저녁을 먹고, 운동을 다녀왔다. 운동까지 마치고 나니 하루가 거의 끝난 느낌이 났다. 침대에 누웠다. 유튜브를 틀었다. 영상을 하나 보고, 또 하나를 봤다. 졸렸다. 그냥 자도 될 것 같았다. 블로그 글은 아직 쓰지 않았다. 그 사실은 알고 있었다. 오늘도 하나는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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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드프레스 블로그 9일차, 글을 쓰는 시간대가 바뀌었다

    처음엔 아침에 쓰려고 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한 편을 올리고, 나머지 시간을 보내는 흐름을 생각했다. 블로그를 만들 때 머릿속에 있던 그림이 그거였다. 며칠은 그렇게 됐다. 아침에 앉아서, 비교적 조용한 상태에서 글을 썼다. 그때는 글이 짧았고, 쓰는 데 걸리는 시간도 짧았다.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밤에 쓰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하루 일과가 끝나고 나서야 노트북을 연다. 의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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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을 쓰는 시간보다, 발행 버튼을 누르기까지가 더 길다

    에디터를 연다. 커서가 깜빡인다. 제목 칸에 뭔가를 쓴다. 지운다. 다시 쓴다. 본문으로 내려가지 않고, 제목 칸에서 한참을 머문다. 본문으로 넘어간 건 에디터를 열고 나서 한참 뒤다. 정확히 몇 분인지는 모르겠다. 짧았던 것 같은데, 시계를 보면 15분쯤 지나 있다. 그 사이에 한 건 제목을 여러 번 고친 것뿐이다. 초안은 생각보다 빨리 나온다. 머릿속에 있던 걸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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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드프레스 블로그 7일차, 아직 아무 일도 없지만 계속 쓰고 있는 상태

    7일이 지났다.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첫 글을 올린 날부터 세면오늘이 딱 일주일째다. 매일 하나씩,빠지지 않고 글을 올렸다.그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외에는딱히 할 말이 없다. 조회수는 거의 없다.정확히 말하면 있긴 있다. 한 자릿수가 찍히는 날도 있고,0인 날도 있었다.누가 읽었는지는 모른다.내가 확인하면서 올라간 숫자일 수도 있다. 통계 페이지를 열어볼 때마다 드는 감정은실망이라기보다는그냥 “아, 그렇구나”에 가깝다. 기대가 컸으면 실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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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드프레스 블로그 6일차 –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매일 쓰고 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6일째다.글은 다섯 개를 올렸고, 이게 여섯 번째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지금까지 쓴 글을 읽은 사람은 거의 없다. 처음엔 신경이 쓰였다 글을 올리고 나면통계 페이지를 열었다. 방문자 수가 0인 걸 확인하고 닫았다.다음 날 다시 열었다. 1이었다.아마 나였을 것이다. 처음 이틀 정도는그게 좀 이상한 기분이었다. 글을 공개로 올렸는데아무 반응이 없다는 것. 실망이라기보다는허공에 말을 한 느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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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글을 정하고, 실제로 가장 어려웠던 점

    블로그를 시작한 지 5일째다.지금까지 네 개의 글을 올렸고,‘하루에 하나씩은 쓰자’는 기준을 정한 지도 며칠 됐다.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다.매일 하나씩 쓰면 되는 거니까,뭐가 그렇게 어렵겠나 싶었다. 그런데 막상 며칠 해보니까,어려운 지점이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글 아이디어보다 에너지가 문제였다 쓸 주제가 없어서 못 쓰는 건 아니었다.오히려 주제는 있다.메모해둔 것도 있고,오늘 뭘 쓸지 대충 정해둔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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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를 시작하고, 지금은 ‘안 하기로 한 것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 지 며칠 됐다. 아직 글도 몇 개 없고,방문자도 거의 없다.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상하게자꾸 뭔가를 더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테마를 바꿔볼까,플러그인을 더 깔아볼까,다른 사람 블로그는 어떻게 하고 있나괜히 기웃거리게 된다. 그래서 오히려 정리해보기로 했다.지금 이 단계에서 일부러 안 하기로 한 것들. 1. 조회수 확인 하루에도 몇 번씩통계 페이지를 열어봤다. 0이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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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드프레스 블로그 3일차에 느낀 가장 큰 착각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3일이 지났다.글은 두 개 올렸고, 통계 페이지는 하루에 열 번쯤 새로고침했다. 그리고 깨달았다.내가 꽤 많은 걸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착각 1. “일단 글 올리면 누군가는 보겠지” 블로그를 개설하면어디선가 사람들이 흘러들어올 줄 알았다. 검색에 노출되고, 클릭이 생기고,조회수가 조금씩 쌓이는 그런 흐름 말이다. 현실은 조용했다. 3일 동안 방문자 수는 손에 꼽았고,대부분은 내가 확인하려고 들어간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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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토리 말고 워드프레스를 바로 시작한 이유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이틀째다. 아직 글다운 글도 못 썼다. 테마 설정하다가 하루가 그냥 지나갔다.그런데 벌써 몇 번이나 이런 말을 들었다. “티스토리로 시작하지 그랬어?” 맞는 말이다. 나도 알고 있다.티스토리가 더 쉽고, 무료고, 국내에서 검색 노출도 잘 된다고 한다.블로그 입문자에게 티스토리를 추천하는 글은 셀 수 없이 많다.그 조언들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워드프레스를 선택했다.이 글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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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직장인, 왜 부업 블로그를 시작했을까

    평범한 직장인이 블로그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이유 요즘 드는 생각들 올해로 서른다섯이 됐다. 직장에 다닌 지는 이제 3년 차다.아직 “경력자” 라고 말하기엔 애매하고,그렇다고 다시 방향을 바꾸기에도 쉽지 않은 시기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 보니요즘은 자연스럽게 돈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모아둔 재산이 충분한 건지도 모르겠고,앞으로 얼마나 더 준비해야 하는지도 감이 잘 안 온다. 월급날이 되면 잠깐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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