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 31일차 – 한 달이 지났다

처음 글을 썼던 날 블로그를 시작한 게 2월 초였다. 정확히 언제였는지 날짜를 세어보면 알 수 있는데, 세어보지는 않았다. 호스팅을 결제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첫 글을 올렸다. 그날 뭘 썼는지는 기억난다. 블로그를…

처음 글을 썼던 날

블로그를 시작한 게 2월 초였다. 정확히 언제였는지 날짜를 세어보면 알 수 있는데, 세어보지는 않았다. 호스팅을 결제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첫 글을 올렸다. 그날 뭘 썼는지는 기억난다. 블로그를 왜 시작했는지에 대한 글이었다.

그때는 글 하나를 올리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뭘 써야 할지보다, 이걸 올려도 되는 건지가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에 한 달이 지났다.


글이 30개가 됐다

매일 한 개씩 올렸다. 빠진 날은 없었다.

어떤 날은 주제가 바로 떠올랐고, 어떤 날은 한참 앉아 있다가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하루에 한 개는 올라갔다. 그렇게 글이 30개가 됐다.

30이라는 숫자가 많은 건지 적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비교해본 적이 없다.


블로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방문자는 거의 없다. 서치 콘솔을 열어보면 클릭 수가 한 자릿수이고, 노출도 많지 않다. 댓글은 없다. 구독자도 없다.

처음 글을 올렸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글 수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게 떠오르지 않는다.

블로그 모양은 조금 바뀌었다. 메뉴가 생겼고, 샘플 글을 지웠고, 페이지 몇 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그건 블로그 구조가 바뀐 거지 상황이 달라진 건 아닌 것 같다.


애드센스는 아직 검토 중이다

며칠 전에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코드를 넣고 검토 요청을 보냈다.

그 뒤로 상태는 계속 “검토 중”이다. 메일도 오지 않았다.

신청하고 나서 며칠은 통계를 자주 열어봤다. 어떤 날은 오래 보고 있었고, 어떤 날은 열었다가 바로 닫았다. 결과는 아직 없다.


그래도 글은 계속 올라간다

애드센스가 검토 중이든, 방문자가 없든 글은 계속 올라갔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노트북을 열고 글을 쓴다. 어떤 날은 금방 끝나고, 어떤 날은 생각이 잘 안 나서 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도 하루에 한 개는 올라간다.


내일도 한 개 올라갈 것 같다

한 달 전에는 이 블로그가 한 달 뒤에 어떻게 돼 있을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지금도 한 달 뒤는 잘 모르겠다.

애드센스가 승인될 수도 있고, 그대로일 수도 있다. 방문자가 늘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건 모르겠고, 글은 내일도 한 개 올라갈 것 같다.

31일차. 한 달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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