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일이 와 있었다.
퇴근하고 폰을 보다가 눈에 들어왔다.
구글 애드센스에서 온 메일이었다.
제목을 보고 잠깐 멈췄다.
“사이트를 검토한 결과 안타깝게도 지금은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실 수 없습니다.”
메일을 열어봤다.
문장 하나가 더 있었다.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 아래에 영상이 하나 있었고,
“사이트로 이동하기” 버튼이 있었다.
눌렀다.
애드센스 화면이 열렸다.
사이트 목록에 내 주소가 있었다.
승인 상태 옆에는 **“주의 필요”**라고 적혀 있었다.
상태 세부정보에는 두 줄이 있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Ads.txt 상태: 찾을 수 없음
거절 사유는 그게 전부였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그 문장을 한 번 더 읽었다.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 것 같았다.
정확히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다.
글은 40개 올렸다.
매일 하나씩, 빠진 날 한 번 빼고 계속 올렸다.
그래도 결과는 “가치가 별로 없다”였다.
Ads.txt는 처음 보는 단어였다.
신청할 때는 몰랐다.
어디서 설정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건 나중에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메일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봤다.
애드센스 화면도 한 번 더 들어가봤다.
아까 본 것과 같았다.
25일차에 신청 버튼을 눌렀고,
41일차에 거절 메일을 받았다.
17일 걸렸다.
화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냥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생각이었다.
글을 40개 올린 것도 사실이고,
거절된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메일을 확인했다.
그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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