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구글 검색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도 그랬다. 글을 발행하고 며칠이 지나도 검색 결과에 내 글이 보이지 않았다. 제목을 그대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노출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상태는 같았다.
그때 알게 된 것이 구글 서치 콘솔의 색인 요청 기능이다.
구글 색인과 크롤링이란
검색에 글이 나오려면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크롤링은 구글 봇이 내 사이트를 방문해서 페이지를 읽는 과정이다.
구글이 내 글의 존재를 인식하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색인은 크롤링한 페이지를 구글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과정이다.
색인이 되어야 검색 결과에 노출될 수 있다.
정리하면 이렇다.
- 크롤링 → 구글이 페이지를 읽음
- 색인 → 구글이 페이지를 검색 결과에 등록함
크롤링이 됐다고 해서 반드시 색인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이 페이지를 읽었지만 색인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면 색인되지 않는다.
서치 콘솔에서 보이는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상태가 바로 이 경우다.
서치 콘솔에서 색인 요청하는 방법
색인 요청은 구글 서치 콘솔에서 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1단계 — 구글 서치 콘솔 접속
구글 서치 콘솔에 로그인한다.
내 사이트가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등록되지 않았다면 먼저 사이트를 추가해야 한다.
2단계 — URL 검사
상단 검색창에 색인을 요청할 글의 URL을 입력한다.
입력하면 해당 URL의 현재 상태가 표시된다.
- “URL이 Google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 이미 색인된 상태
- “URL이 Google에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 아직 색인되지 않은 상태
URL 검사 결과 화면 오른쪽에 “색인 생성 요청” 버튼이 나타난다.
3단계 — 색인 생성 요청
색인되지 않은 상태라면 “색인 생성 요청” 버튼을 클릭한다.
요청이 접수되면
“색인 생성 요청이 접수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과정이 색인 요청의 전부다.
색인 요청 후 걸리는 시간
색인 요청을 한다고 바로 검색 결과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내 경우에는 몇 시간 안에 색인된 글도 있었고, 며칠이 걸린 글도 있었다.
보통은 다음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 빠른 경우 → 몇 시간 ~ 1일
- 일반적인 경우 → 1~3일
- 느린 경우 → 1주일 이상
색인 요청은 구글에 “이 페이지를 확인해 달라”고 알리는 기능이다.
요청한다고 해서 반드시 색인되는 것은 아니다.
색인이 안 되는 이유
색인 요청을 했는데도 계속 색인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콘텐츠 품질
구글이 해당 페이지의 정보 가치가 낮다고 판단하면 색인하지 않을 수 있다.
내용이 너무 짧거나 검색 의도에 맞지 않는 글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 문제는 애드센스 심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Low Value Content와도 관련이 있다.
중복 콘텐츠
블로그 안에서 비슷한 내용의 글이 여러 개 있거나 다른 사이트와 내용이 겹치면 구글이 중복으로 판단해 색인을 보류할 수 있다.
내부 링크 부족
사이트 안에서 해당 글로 연결되는 링크가 없으면 구글 봇이 페이지를 발견하기 어렵다. 다른 글이나 메뉴에서 연결되는 링크가 있어야 크롤링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기술적 문제
robots.txt에서 크롤링을 차단하고 있거나
페이지에 noindex 태그가 설정되어 있으면 색인이 되지 않는다.
워드프레스 설정에서 “검색 엔진 접근 차단” 옵션이 켜져 있지 않은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리
블로그 글이 검색에 나오지 않을 때
서치 콘솔의 색인 요청 기능은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색인 요청은 해결 방법이 아니라
구글에 “이 페이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능이다.
요청했다고 해서 반드시 색인되는 것은 아니다.
색인이 계속 안 된다면
- 콘텐츠 품질
- 내부 링크
- 기술적 설정
이 세 가지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나도 색인 요청 후에도 색인되지 않는 글이 있었다.
그때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상태를 처음 확인했고, 이 문제는 다음 글에서 따로 정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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